
국민의힘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는 울산북구 당협위원장 후보 공모에 참여한 직전 당협위원장인 박대동 전 의원과 강석구 전 북구청장에 대해 다음달 초·중순께 면접을 실시할 예정인 것으로 28일 알려졌다.
북구 당협위원장 후보 공모는 박 전위원장이 수년동안 당협위원장을 맡아오다가, 지난 6·1 지방선거 울산시장 예비후보 등록 전 사퇴함에 따라 공석이 된 데서 비롯되고 있다.
기획재정부 고위공무원에 이어 예금보험공사 사장등 경제전문가로 평가받아 19대 총선에서 원내에 입성한 박 전 의원은 20대 총선에서 북구에서 출마해 더불어민주당 이상헌 의원과 맞붙어 석패한 적 있다.

제2,3대 울산시의원에 이어 울산 북구청장을 역임한 강 전 구청장은 바른미래당 시당위원장 등을 지냈다.
조강 특위는 이들 2명에 대해 필요시 당부설 여의도연구원에서 여론조사를 실시, 북구지역 당원·주민여론을 분석한 뒤 면접심사 등 종합스크린을 통해 단수후보를 최고위에 추천할 예정이다.
한편 조강특위는 다음 달 1일 서울 지역을 시작으로 공석인 당협위원장 후보자 면접에 돌입한다.
함인경 조강특위 대변인은 28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조강특위 회의 후 “12월 1일과 5일 이틀에 걸쳐 서울지역 면접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강특위는 면접을 앞두고 오는 30일 한 차례 더 회의를 열기로 했다.
김두수기자 duso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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