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애인에 대한 편견의 시선을 되돌아보고 울산지역 장애인들에게 자신감과 용기를 불어넣어 주기 위한 전시가 열리고 있다.
남구 갤러리 잇츠룸은 연말까지 울산장애인평생교육원과 연계해 장애인들이 자신의 모습을 직접 그린 자화상을 선보이는 ‘나를 바라보는 편견’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전시는 서양화가 오나경 작가의 개인전 ‘PUM-PING’과 연계한 기획전의 두번째 순서다.
전시에서는 장애인들만이 표현 할 수 있는 상상력과 기법으로 완성한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12월8일에는 전시와 연계해 울산장애인평생교육원에서 풍선아트 수업도 마련된다.

전시 기획을 맡은 윤혜진 잇츠룸 대표는 “이번 전시는 우리 사회에 만연한 편견의 시선을 다시 바라보기 위해 마련됐다. 장애인이 상황과 조건, 사회의 배려와 기회에 따라 월등한 존재가 될 수 있다는 메시지도 담았다”고 밝혔다.
한편 잇츠룸은 지난 8월부터 진행하고 있는 오나경 작가의 개인전과 연계해 다양한 지역민이 참여한 전시를 연이어 열고 있다. 지역 외국인·청년 등과 함께하는 전시도 이어 나갈 예정이다. 서정혜기자
※QR코드를 찍으면 간단한 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김은정 인턴
저작권자 © 울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