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이음은 ‘다양성 존중’과 ‘포용’의 자세를 오케스트라 악기들의 이야기와 연결해 풀어내는 창작음악극 ‘우당탕탕 오케스트라 음악학교-현악기반’을 4일 오후 5시 중구문화의전당 함월홀에서 마련한다.
이번 작품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이들이 다양함을 가진 존재라는 것과 그 다양함이 배척받지 않고 존중받을 때 함께 행복한 어울림을 경험하며 살 수 있을 것이라는 다양성 존중의 이야기를 오케스트라 악기들을 통해 친근하게 풀어냈다.
극속 주인공인 올린은 언제나 호기심이 끊이지 않아 학교에서 사고뭉치라 불린다. 다른 친구들에 비해 왜소한 체형, 높은 목소리, 빠른 말투로 친구들과 쉽게 어울리지 못하는 올린은 친구들에게 쉽게 다가가지 못한다. 그러던 올린이 학교에서 한 사건을 마주하게 되면서 이야기가 펼쳐진다.
더이음 관계자는 “오케스트라 악기들이 한곳에 모여 어우러질 수 있었던 것은 오랜 시간 서로를 배려하고 존중해 왔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야기들을 다양성 존중의 이야기로 풀어내고 싶었다”며 “이론적 교육이 아닌, 공연을 함께 즐기면서 다양성에 대한 인식이 아이들로부터 조금씩 변화하며 서로 존중하는 문화가 이 사회에 뿌리내려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입장료 1만원. 문의 010·3956·3190.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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