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회 환경복지위원회는 1일 계수조정을 실시해 내년도 일반·특별회계 예산안에 대해 66억7400여만원을 삭감조처했다. 또 2022년도 제3회 추경예산안에 대해서도 2500만원원 삭감해 수정가결 했다.
삭감 내역으로는 울산미포국가산단(제3분구) 완충저류시설 설치 30억원, 용금소 스카이 워크 설치 23억원, 울산대공원 관리 자본전출금 9억100만원, 외국인주민지원센터 운영 1억300여만원 등이다.
이날 상수도사업본부 예산안 심사에 나선 환복위 안수일 의원은 울산 식수원으로 회야댐이 있는데, 수질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가 있다고 지적하고 깨끗한 원수 공급에 주력할 것을 주문했다. 정치락 의원은 3회 추경 세입예산 순세계잉여금 35억원을 감액편성했고, 2023년도 예산에는 10억원 편성이 됐는데 설명을 요구했다. 손명희 의원은 원수구입비 회야정수장에 49억원, 천상정수장 145억원정도 산출했다면서 최근 10년간 통계를 보니 원수구입비가 인구대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데, 장기적인 대안이나 대책은 무엇인지 살펴봤다.
방인섭 의원은 역세펌프교체 신규 편성사유가 내구연한 11년 초과인데, 역세주기는 짧아지고, 펌프는 내구연한 초과되는데, 시기가 늦은 것은 아닌지 점검했다. 이영해 위원장은 약품비가 전년도에 비해 1년만에 5억4000만원 가까이 증액된 사유를 살펴봤다.
한편, 산업건설위원회는 이날 건설주택국 소관 2022년도 제3회 추경예산안과 2023년도 일반·특별회계 예산안 및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기금에 관한 2023년도 기금운용계획안 예비심사를 실시했다. 문석주 위원장은 농소~외동 간 도로에 대한 사업을 언급하며 해당 도로선형이 울산구역과 경주구역으로 나뉘는데 울산과 경주지역 도로가 동시에 공사를 진행해 개통될 수 있도록 당부했다.
김종훈 의원은 주거위기가구 공공임대주택 관리비 지원 사업과 주거급여 사업은 생활환경이 어려운 시민을 도울 수 있는 예산이므로 차후 관련 사업을 확대해 더 많은 대상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건의했다.
홍유준 의원은 울산대교 통행료 인하 차액 지급 예산안이 2022년 당초예산보다 증액된 사항을 언급하며 울산시에서도 통행료 요금 관리에 철저히 기할 것을 주문했다. 김수종 의원은 구 울주군청 복합개발사업을 언급하며 공공사업으로 추진하면 예산이 과도하게 투입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해당사업을 신중하게 검토할 것을 건의했다. 백현조 의원은 울산교 환경개선 프로젝트 사업이 동절기 공사에 시행되므로 품질관리를 잘해 하자가 없도록 당부했다.
한편, 교육위원회(위원장 홍성우)는 교육연구정보원, 교육연수원, 학생교육원, 유아교육진흥원, 과학관, 학생교육문화회관, 수학문화관 소관 2022년도 제3회 울산광역시교육비특별회계 추경예산안 및 2023년도 울산광역시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안 예비심사를 실시했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