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인극회 쫄병전선 두번째 무대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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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인극회 쫄병전선 두번째 무대 마련
  • 전상헌 기자
  • 승인 2022.12.05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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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인극회 쫄병전선은 오는 7일과 8일 울산 중구 중앙동 토마토극장에서 ‘약속다방 등대호 봉선장’을 공연한다. 사진은 공연 연습 장면.
글을 쓰는 문인들이 만든 극단 쫄병전선이 자신들의 작품을 또 한번 무대에 올린다.

문인극회 쫄병전선(회장 김해자)은 오는 7일과 8일 오후 7시30분 울산 중구 중앙동 토마토극장에서 정은영 수필가의 다방열전 시즈리 2탄으로 ‘약속다방 등대호 봉선장’을 공연한다.

이번 작품은 울산 방어진항에서 희망을 꿈꾸며 억세게 살아가는 바다사나이들과 다방마담과 레지들의 애환을 그렸다.

봉선장 역은 김동관 시인, 선원A 윤종원 수필가, 선원B 배재록 수필가, 선원C 정은영 수필가, 마담 정영숙 수필가, 미스 최 김금만 수필가, 미스 박 유정숙 수필가, 선원A의 아내 이영필 시조시인, 중매쟁이 박규리 수필가, 맞선녀 이다온 수필가, 미스 김 김효이 시조시인, 정사장 황지형 시인 등이 출연해 다채로운 연기를 펼친다.

정은영 쫄병전선 문인극회 단장은 “‘약속다방 등대호 봉선장’ 작품은 희망을 꿈꾸며 억세게 살아가는 바다사나이들과 이들을 상대하는 다방 마담, 레지들의 애환을 문학극으로 꾸몄다”고 말했다.

김해자 쫄병전선 회장은“‘약속다방, 등대호 봉 선장’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정겨운 눈길을 주고 따뜻한 손을 내밀고 싶다”며 “연극을 보며 직접 연기하는 우리 문인들을 응원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쫄병전선’은 지난 2020년 10월 울산문협 주관 가을밤 문학축제에서 고(故) 김수용 소설가의 소설 ‘쫄병전선’을 이충호 소설가가 각색해 무대에 올린 것이 계기가 돼 창단했다. 지난해 첫번째 공연으로 ‘청자다방 미스김’을 무대에 올렸다. 문의 0507·1309·1425.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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