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가족과 함께 민족시인 윤동주의 생을 돌아보며 위로와 성찰을 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된다.
한국문학예술원(원장 백시향)은 6일 오후 7시 울산 중구문화의전당 함월홀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해설이 있는 문학 콘서트 ‘다시 부르는 윤동주’를 무대에 올린다.
이번 문학 콘서트는 코로나 유행으로 힘겨운 나날을 보내고 있는 울산시민에게 윤동주 시인의 삶과 문학 이야기로 정서적 위로와 치유를 하고 새로운 희망을 주고자 열린다.
콘서트는 윤동주 시인의 전 생애에 관한 이야기와 작품들로 구성해 시대별로 소개한다.
김응교 숙명여대 교수가 민족시인 윤동주의 성장배경과 학업 과정, 문학, 일본 유학 생활과 일본에서 체포돼 생체실험으로 사망하기까지의 처절했던 그의 삶을 소개한다.
특히 시인인 백시향 한국문학예술원 원장과 회원들의 시 낭송과 함께 창작무용, 첼리스트 정지은의 연주 등을 보여준다.
또 연도별로 변화를 보이는 윤 시인의 문학도 김 교수의 해설로 들려줘 윤 시인의 진면모를 마주할 수 있다.
백시향 한국문학예술원 원장은 “울산문화재단의 울산메세나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이번 공연으로 다사다난했던 2022년을 마무리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입장료 무료.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저작권자 © 울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