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급식단가 조정·대체식 지급 등 논의
상태바
학교 급식단가 조정·대체식 지급 등 논의
  • 이형중
  • 승인 2022.12.05 0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권순용 울산시의원은 지난 2일 강북 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 임원들과 함께 간담회를 개최했다.
권순용 울산시의원은 지난 2일 강북 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 임원들과 함께 간담회를 개최하고 학교 급식단가 인상, 조리사 파업 시 대체식 지급 및 학교운영위원장협의원 지원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간담회에는 매곡중, 호계고, 화암초, 대송고, 다운고, 함월초, 약수초, 메아리학교 등 8개 학교 운영위원장이 참석했다.

이들은 “울산의 학교 급식단가가 전국 최저 수준으로 학생들의 영양상태가 걱정스러울 정도”라고 우려하며, “울산과 함께 최저수준이었던 전남의 경우 지자체와의 협력을 통해 1378원을 인상해 현재는 전국 최고 수준”며 울산 급식단가 조정의 시급성을 주장했다. 또 이들은 “교육청에서 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를 만들어 놓고 아무런 지원이 없어 유명무실한 협의체가 되어가고 있다”며 “봉사의 마음으로 참여하고는 있으나, 회의할 장소조차 마련되지 않아 커피숍을 전전해야 하는 상황이니 회의공간 만이라도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권순용 의원은 “급식단가 조정은 교육청과 지자체와 함께 협력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협의과정을 거쳐 결정해야 되는 사항이나, 어렵다면 교육청 단독으로 진행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검토해 보겠다”고 말했다.

또 권 의원은 “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에서 고민하는 문제들이 가장 시급하고 중요한 사안들이라 생각한다”며 “학교의 속사정을 소상히 알고 있는 만큼 시의회와 함께 연계해 학교를 발전시키고 울산의 교육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형중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발언대]위대한 울산, 신성장동력의 열쇠를 쥔 북구
  • [송은숙 시인의 월요시담(詩談)]복효근 ‘목련 후기(後記)’
  • 울산 남구 거리음악회 오는 29일부터 시작
  • 울산시-공단 도로개설 공방에 등 터지는 기업
  • 울산 북구 약수지구에 미니 신도시 들어선다
  • [지역민도 찾지 않는 울산의 역사·문화명소](4)충숙공 이예 선생 홍보관 - 접근성 떨어지고 자료도 빈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