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2026년 수출 5대 강국으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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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2026년 수출 5대 강국으로 도약”
  • 김두수 기자
  • 승인 2022.12.06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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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이 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59회 무역의날 기념식에서 ‘세계 수출 5강 도약’ 세리머니를 마친 뒤 박수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5일 “정부는 2026년 수출 5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모든 수출지원 역량을 결집할 것이다. 저도 무역인 여러분과 함께 수출 최일선에서 같이 뛰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59회 무역의날 기념식 축사에서 “제가 만난 많은 해외 정상들도 우리 첨단산업에 큰 관심을 갖고 우리 기업들과 협력을 요청해왔다. 이는 우수한 기술력과 도전 정신으로 세계 시장을 개척해 온 여러분들의 땀과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사의를 표했다.

윤 대통령은 올해 한국이 고물가·고환율·고금리로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큰 수출 성과들을 달성했다며 반도체·석유제품·원자력발전·방위산업·농수산식품 분야의 수출 실적을 소개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제가 직접 주재하는 ‘수출전략회의’와 함께 ‘원스톱 수출·수주 지원단’을 통해 우리 기업의 수출·수주와 관련된 어려움을 신속히 해결하겠다. 무역금융, 마케팅, 물류 등 수출 활동 지원을 대폭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정상 외교가 철저히 우리 기업의 수출 촉진과 해외 진출에 초점을 맞춰 이뤄지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또 “이집트, 폴란드, 사우디 등에서 우리의 가능성과 잠재력을 확인한 원전, 방산, 인프라 건설, K-콘텐츠를 새로운 주력 수출 산업으로 적극 육성하겠다. 중동, 중남미, 아프리카와 같이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신흥시장 지역과는 신규 FTA(자유무역협정)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역대 최고 수출액과 세계 수출순위 6위(올해 예상·2021년 7위)를 달성한 무역인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행사에 참석했다고 대통령실은 보도자료에서 전했다.

한편 산업부에 따르면 한국은 올해 6800억달러(879조원)대의 사상 최대 연간 수출액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세계 수출액 순위도 지난해(7위)보다 한 계단 높은 6위로 상승했다. 우리나라 수출이 6위에 오른 것은 2018년 이후 4년만이다.

울산은 올해 총 수출액이 약 900억달러로 예상돼 작년의 742억6900만달러보다 2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추산된다.

한국무역협회 울산지역본부가 발표한 ‘2022년 10월 울산 수출입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0월까지 수출 누계는 전년대비 23.9% 증가한 748억2700만달러다. 석유제품이 전년 대비 95.3% 증가한 242억1000만달러, 석유화학이 1.3% 증가한 93억700만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자동차(183억8400만달러)와 자동차 부품(25억5600만달러)은 전년 대비 각각 11.1%, 17.0% 증가했다. 반면 선박(43억6300만달러)은 전년 대비 2.5% 감소했다. 이같은 추세를 고려했을때 올해 총 수출액은 약 900억달러로 예상된다. 김두수·권지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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