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와 교육위원회는 각각 5일 집행부 소관 내년도 예산안 계수조정을 통해 각각 37억7900여만원, 289억5800여만원을 삭감 조처했다. 행정자치위원회는 문화예술회관, 울산도서관에 대한 예산심사를 진행했다.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문석주)는 종합건설본부 2022년도 제3회 추경예산안과 2023년도 일반·특별회계 예산안 예비심사를 끝으로 산업건설위원회 소관 예산안 예비심사를 마무리했다.
이날 산건위는 계수조정을 실시해 위원회 소관 2022년도 제3회 추경예산안 및 2023년도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해 원안가결 하고, 2023년도 일반·특별회계 예산안은 일반회계 22억7990만원, 교통사업 특별회계 15억원 등 총 37억7990만원 삭감해 수정가결 했다.
교육위원회(위원장 홍성우)는 위원회 소관 2022년도 제3회 울산광역시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 2022년도 울산광역시교육청 기금 운용계획 변경안 및 2023년도 울산광역시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안, 2023년도 울산광역시교육청 기금 운용계획안에 대한 계수조정을 실시했다.
교육위는 이날 계수조정을 통해 위원회 소관 2022년도 제3회 울산광역시 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경예산안 및 2022년도 울산광역시 교육청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2023년도 울산광역시교육청기금 운용계획안에 대해 원안가결 하고, 2023년도 울산광역시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안은 본청 285억3220만5000원, 지원청 및 직속기관 1억9166만원을 삭감해 총 289억5865만6000원 삭감해 수정가결 했다. 주요 삭감 사업은 울산학생교육원 제주분원 설립비 200억원, 어린이독서체험관 설립추진비 34억여원, 스마트기기양품화지원 위탁용역비 등 7억여원 등이다.
한편, 행자위 공진혁 의원은 문화예술회관과 관련, 2023년 당초예산에 해오름동맹 문화교류 합동공연 2억원을 신규 편성했는데, 사업 내용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 설명과 함께 예산 편성 산출 내역 제출을 요구했다.
김동칠 의원은 문화예술회관과 관련, 시설물 안전진단 용역, 회관 리모델링 타당성 용역, 기계설비 성능점검 용역 등 시설물 유지보수를 위한 예산을 편성했는데 비슷한 목적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면 통합해 사업을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권태호 의원은 문화예술회관 리모델링 타당성 용역을, 이장걸 의원은 울산도서관 책값 돌려주기 사업을, 김종섭 위원장은 전반적인 시설물 안전진단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봤다. 이형중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