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체육회장 후보자 14일까지 선거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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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체육회장 후보자 14일까지 선거운동
  • 박재권 기자
  • 승인 2022.12.06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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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대 울산시체육회장을 뽑기 위한 공식 선거 운동이 6일부터 시작됐다. 김철욱 울산시문화체육특별보좌관은 기호 1번을, 김석기 현 울산시체육회장은 기호 2번을 달고 오는 14일까지 선거 운동을 펼친다.

선거일 하루 전인 14일까지 9일간 이어지는 선거운동은 후보자만 할 수 있고 선거사무소와 선거 사무원을 둘 수 없다. 후보자는 김석기 현 울산시체육회장과 김철욱 울산시문화체육특별보좌관 2명이다.

후보자는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전화를 이용해 직접 통화하거나 문자메시지를 전송하는 방법으로 선거 운동이 가능하다. 후보자는 종류나 규격에 관계없이 윗옷과 어깨 띠를 착용하고 선거 운동을 할 수 있고, 공개된 장소나 체육시설에서 선거인에게 9㎝×5㎝ 이내의 명함을 직접 주거나 지지를 호소할 수 있다. 병원, 종교시설, 극장 안, 체육회 사무실 안, 경기·훈련 시간 중인 체육시설에서는 명함을 줄 수 없다.

체육회가 운영하는 홈페이지와 전자우편, 후보자의 SNS 계정을 통한 선거운동은 시간제한 없이 가능하고, 제3자가 후보자의 SNS에 게시된 선거운동 게시글을 다른 사람에게 공유하면 안된다.

지난 2020년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에 따라 선거관리위원회가 시체육회장 선거를 처음으로 위탁 관리한다. 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운동 기간 중 금품 또는 음식물 제공, 허위사실 공표 등을 중점적으로 단속한다. 금품이나 음식물 등을 받은 사람에게 금액 또는 가액의 10배 이상 50배 이하에 해당하는 과태료를 부과한다. 과태료 액수는 최고 3000만원이다. 신고자에게 최대 2000만원 포상금이 지급된다. 후보자와 선거인에 대한 매수행위와 후보자와 그 가족에 대한 허위사실 공표와 비방 행위도 단속 대상이다. 체육회 임직원 지위를 이용한 선거운동과 후보자의 정당 등 표방 행위도 걸린다.

한편 시체육회는 이날 제3차 선거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선거인 수를 455명으로 확정했다.

기호 1번 김철욱 후보자는 “체육인의 한 사람으로서 민선 출범 이후 갈등과 대립으로 분열된 체육회를 하나로 모으겠다”고 밝혔다.

기호 2번 김석기 후보자는 “마지막으로 봉사하는 각오로 울산 체육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선거는 오는 15일 문수체육관에서 실시된다. 박재권기자 jaekwon@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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