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무대는 아카펠라 그룹 노래숲이 ‘사랑과 평화’를 주제로 이태원 참사와 어려운 경제 상황, 전쟁 등으로 연말 삶에 지친 시민들에게 목소리만으로 만드는 아름다운 사랑과 평화의 메시지 들려줄 예정이다.
2016년 결성된 노래숲은 울산에서 활동하고 있는 싱어송라이터, 시노래 가수, 인디밴드 보컬, 뮤지컬 배우, 음악예술강사 등으로 구성됐다. 직접 창작·편곡까지 진행하는 실력파 음악인들로 꾸려진 그룹이다.
이날 무대에도 싱어송라이터 김신우와 김지윤의 풋풋하고 실험적인 신곡과 오케스트라 꿈꾸는 예술공장의 따뜻한 연주곡, 민중가수 조일래의 힘 있고 감동 있는 목소리 등으로 따뜻한 위안과 사랑이 가득한 무대를 만들어 갈 계획을 세우고 있다.
추동엽 울산민예총 음악위원회 위원장은 “노래숲을 비롯해 울산민예총 음악위원회는 삶 속에서 음악이 가지는 중요함과 사회성을 강조하며 사랑과 평화, 인권, 진솔한 삶을 노래하는 활기 있고 진보적인 음악인들로 구성됐다”며 “아카펠라, 싱어송라이터, 인디밴드, 클래식, 시노래, 음악기획, 노래창작, 문화예술교육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전문적으로 하는 예술인들이 지역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도 왕성한 창작활동과 공연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공연은 코로나 방역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선착순 무료로 예약받아 진행한다. 문의 010·3880·4479.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저작권자 © 울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