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주문화재단은 내년 1월8일까지 울주군청과 울산마을공동체거점센터 등에서 ‘2022 울주 이바구를 찾아서’ 공모에 선정된 시 부문 선정작을 소개하는 시화 전시를 마련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울주의 명소와 역사를 사계절로 묘사한 대상 수상작 강미희씨의 ‘울주의 노래’를 비롯해 최우수상 수상작으로 언양 미나리를 통해 농민의 애환을 담은 김완수씨의 ‘미나리’, 간절곶에서의 서핑을 인생으로 표현한 이연수씨의 ‘서핑로드’ 등 16점을 선보이고 있다. 이 밖에도 간월재, 신불산 억새평원, 운흥사, 동해 등 울주군의 자연과 예술, 미담을 주제로 한 시와 어우러지는 시화를 소개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일상에서 시를 쉽고 가까이 접할 수 있도록 시민들이 많이 찾는 공간에서 릴레이로 진행된다. 오는 18일까지는 울주군청 2층 카페와 울산마을교육공동체거점센터에서 전시가 열리고, 1월8일까지는 온산 한마음회관과 울주생활문화센터 로비에서 마련된다. 전시 기간 관람객을 대상으로 선착순으로 전시작품 엽서를 주는 행사도 진행되고 있다.
울주문화재단 관계자는 “공모를 거쳐 선정된 울주의 이야기를 담은 시 작품과 함께 시화를 선보이는 전시를 마련했다. 지역을 노래한 시화 작품과 함께 문화적 소양을 쌓고 따뜻한 연말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정혜기자 sjh3783@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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