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들은 “부울경 특별연합을 폐지하고 경제동맹을 추진하려는 3개 시도지사의 움직임은 지방자치 원리와 지방분권에 역행하는 일”이라며 “3개 시도지사들의 밀실 협약과 의사결정구조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 방향과도 맞지 않는 퇴행적 행보”라고 비판했다.
이어 “3개 시도지사들은 부울경 시도민들의 목소리를 무시한채 행정독주에 가속도를 붙이며 민주주의의 기본 원리를 거스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김두겸 울산시장, 박형준 부산시장, 박완수 경남도지사에 “특별연합 폐지안 의회 상정을 즉각 철회하고, 특별연합 공청회와 토론회를 포함해 합리적으로 시민 의견을 수렴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경제동맹이 어떤 차이를 지니는지 시도민들에게 충분히 알리고 정보를 제공한 후 폭넓게 의견을 수렴해야 한다”며 “이를 생략한 채 졸속으로 이루어진 밀실 협약을 밀어붙이고 특별연합을 허무하게 폐지해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권지혜기자 ji149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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