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정치권 잇단 논평…애도 물결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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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정치권 잇단 논평…애도 물결 동참
  • 권지혜
  • 승인 2022.12.09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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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옥희 울산시 교육감이 8일 사망하자 울산 정치권도 애도 물결에 동참했다.

국민의힘 울산시당은 이날 논평을 내고 “울산에서는 최초의 진보·여성교육감으로 지난 임기동안 울산교육청의 청렴도와 교육복지를 상위권으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아왔다”며 “정치적 성향을 떠나 교육계를 이끄는 수장의 갑작스런 비보에 안타까운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미래를 이끌어갈 아이들이 자신의 꿈을 마음껏 펼치고 꿈꿀 수 있는 올바른 교육환경과 제도마련을 위해 국민의힘도 항상 함께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도 논평을 통해 “노옥희 교육감은 울산의 최초 진보교육감으로써 부패 없는 청렴 교육을 내세우며 청렴도 전국 최하위에서 벗어났고, 전국 최고의 교육복지 실현으로 교육 가족의 무한한 지지를 받았다”며 “울산교육에 새로운 변화와 혁신의 바람을 불어 넣어준 고인의 노력을 기억하겠다. 진심으로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족에게도 마음 깊이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진보당 울산시당도 논평을 내고 “갑작스런 비보에 큰 충격과 슬픔을 금할 길이 없다”며 “울산의 노동운동과 교육혁신에 헌신하신 고인의 삶과 뜻을 기리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정의당 울산시당은 논평을 통해 “울산시의회가 저지른 교육청 예산 290억원 삭감이 아이들의 수장을 죽게했다. 울산시의회 교육위원들에게 정치적 살인에 대한 엄중한 책임을 묻겠다”면서 “어려운 자리에 초청함에도 참석을 마다하지 않고 열성적으로 설득한 모습을 기억하겠다”고 밝혔다.

권지혜기자 ji149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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