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시민 아카데미는 과거가 과거로 끝나지 않고, 현재까지 흘러오는 이 지점에서 우리의 근대가 어떻게 이미지로 시각화됐으며, 대중 속으로 확산되고 내면화됐는가를 탐구하며 한국 근대 미술의 시작을 알아보는 자리다.
강의는 안현정(사진) 성균관대 박물관 학예연구사가 ‘근대의 시선, 조선미술전람회’를 주제로 조선미술전람회 중심으로 일제 강점기의 시선과 근대의 시각 매체를 살펴본다.
울산시립미술관 관계자는 “이번 강연은 시각 구조의 전환을 상징하는 총독부 주도의 박람회와 박물관, 식민지의 시선을 고착화한 조선미술전람회를 출품작들과 더불어 이해하는 시간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수강은 초등학생 이상이면 할 수 있으면 신청은 이메일(anna9025@korea.kr)로 이름과 인원·연락처 등을 기재해 보내면 된다. 문의 229·8448.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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