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하고 애틋한 ‘사랑의 선율’ 옛추억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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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하고 애틋한 ‘사랑의 선율’ 옛추억 소환
  • 전상헌 기자
  • 승인 2022.12.13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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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키 구라모토, 안두현, 이현진, 박건우, 김진택(왼쪽부터)
유키 구라모토, 안두현, 이현진, 박건우, 김진택(왼쪽부터)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 어울리는 잔잔한 음악 공연이 연이어 준비된다.

현대예술관은 오는 22일 오후 8시 대공연장에서 뉴에이지 피아니스트 유키 구라모토의 공연을 마련한다. 이번 공연은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피아니스트’라는 명성에 걸맞게 조기 매진을 기록하며 팬들의 기대감을 한껏 높이고 있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열리는 공연은 ‘로망스’(Romance)부터 ‘따뜻한 애정’(Warm Affection) ‘영원한 사랑’(Timeless Love) 등 섬세하고 따스한 사랑에 관한 곡들로 가득 채워질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따뜻하고 애틋한 ‘사랑의 선율’ 옛추억 소환연에서는 바이올린·첼로·플루트·클라리넷 등으로 구성된 콰르텟과 호흡을 맞춰 유키 구라모토 특유의 유려하면서도 소박한 멜로디를 가장 균형 있는 구성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입장료 4만5000~8만5000원. 회원 20~30% 할인.

현대예술관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영화 속에서 가장 애틋했던 장면을 라이브 음악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이색 콘서트도 준비한다.

오는 24일 대공연장에서는 ‘시네마 필름 콘서트:러브레터&냉정과 열정사이’를 마련한다. ‘오겡키데스카’라는 대사로 유명했던 영화 ‘러브레터’와 아련한 그 시절 첫사랑에 관한 영화 ‘냉정과 열정사이’ OST를 오케스트라의 라이브 사운드와 영화 속 명장면을 동시에 소개한다.

소복하게 쌓인 눈과 애절한 사랑 이야기로 20년이 넘은 지금까지도 여전히 회자되고 있는 영상과 풍부한 OST가 지난날 우리의 옛 추억을 소환할 예정이다.

무대는 지휘 안두현, 피아니스트 이현진, 첼리스트 박건우, 기타리스트 김진택을 비롯해 아르츠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실제 영화에서 흘러나왔던 음악을 생동감 있게 꾸민다.

현대예술관 담당자는 “연말 감성 공연으로 사랑하는 사람과 올 한해를 따뜻하게 마무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3만5000~6만5000원. 회원 20~30% 할인. 문의 1522·3331.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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