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 2023년 예산 최종 의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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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교육청 2023년 예산 최종 의결
  • 이형중
  • 승인 2022.12.14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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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시의회(의장 김기환)는 13일 의사당 본회의장에서 김두겸 울산시장과 이용균 울산시교육청 부교육감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235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개최했다. 김동수기자 dskim@ksilbo.co.kr
울산시의회가 울산시와 울산시교육청에 대한 내년도 예산안을 최종의결했다.

시의회(의장 김기환)는 13일 오전 의사당 본회의장에서 김두겸 시장과 이용균 부교육감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235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개의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조례·규칙안 9건, 동의안 8건, 의견청취 2건, 기타 2건, 울산시와 교육청의 2023년도 당초예산안, 2022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포함한 예산안 7건 등 총 28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2023년도 울산시 당초예산 규모는 4조6059억원, 교육청은 2조3945억원이다.

각 상임위원회에서 심사한 울산시 박물관 및 미술관 기금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울산시 가족문화센터 설치 및 운영 조례안, 울산시교육청 기초학력 보장을 위한 교육환경 지원 조례안 등 안건에 대해 상임위 심사결과대로 최종 의결했다.

김기환 의장은 “내년도 예산안이 울산시민과 지역 기업들이 다시 힘을 낼 수 있는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집행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2023년은 민선8기가 ‘새로 만드는 위대한 울산’을 위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첫해”라며 “새해 예산은 민선 8기의 본격적인 사업추진을 위한 소중한 재원으로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또 김 시장은 “기업지원을 통한 지역경제 활력과 울산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미래먹거리 산업 육성, 사회적 약자의 선제적 보호를 위한 복지정책 강화 등 분야별로 엄정하게 집행해 울산을 다시 잘 사는 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기반을 다져가겠다”며 “앞으로도 의회와 더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력해 울산의 미래를 설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용균 시교육감 권한대행은 “교육청은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울산교육’ ‘학생중심 교육’ ‘미래 대비 교육’에 힘쓰신 노옥희 교육감의 뜻을 이어 받아 배움이 행복한 학교,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교육, 창의성, 정보화 능력 등 학생 미래역량 배양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또 이 권한대행은 “의회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예산심의 과정에서 제시된 대안과 소중한 고견들은 울산 교육정책 수립과 예산집행 과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의회는 오는 16일 제4차 본회의를 열어 조례안과 2022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를 처리함으로 11월1일부터 12월16일까지 46일간의 제235회 제2차 정례회 일정을 모두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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