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의회 출입기자단은 14일 오후 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김기환 의장을 비롯한 의장단과 상임위원장, 의회사무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우수의원들에게 상장을 수여했다.
공진혁 의원은 울산시 기획조정실 감사에서 민선7기 공무원·산하기관이 늘어 인건비, 운영비 등 예산 부담이 커지고 채무액도 증가했음을 우려하며 공공기관 통폐합, 중복사업 정리 등 재정 건전화를 위한 노력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김종훈 의원은 소상공인을 위한 정책이 기관별로 산재돼 시민불편 초래는 물론 전문성이 저하된다고 지적하고 소상공인 서비스를 통합 관리하고 중복되는 사업을 일원화하는 등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천미경 의원은 울산시교육청을 대상으로 한 감사에서 그린스마트미래학교 사업을 20년간 관리·임대료를 지급해야 하는 BTL(임대형 민간사업) 방식으로 추진하는 것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고 효과적인 대안을 요구했다.
기자단은 “지난 11월4일부터 17일까지 울산시와 울산시교육청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2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철저한 사전준비로 각종 시책에 대한 날카로운 지적과 합리적 대안을 제시하며 집행부의 책임 있는 자세를 촉구하는 등 감사활동이 돋보였다”며 이들 의원을 올해의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정한 이유를 밝혔다.
한편, 시의회 출입기자단은 2003년부터 매년 행정사무감사 기간 중 우수한 의정활동을 펼친 의원을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을 선정하고 있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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