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행사에는 김두겸 울산시장, 김기환 울산시의회 의장, 임종일 한국무역협회 울산기업협의회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 울산은 3고 현상(고물가·고금리·고환율)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어려운 대외무역 환경 속에서도 끊임없이 해외시장을 개척한 결과 총 수출액은 900억 달러 내외로 전망된다. 지난 10월 말 기준 울산의 수출액은 748억 달러이다.
‘수출의 탑’ 시상은 5억 달러 탑을 달성한 송원산업(주)(대표 김충식), 1억 달러 탑을 달성한 미원화학(주)(대표 정규식), 7000만 달러 탑의 에스케이에코프라임(주)(대표 안정범)과 컬러스앤이펙츠코리아(주)(대표 이종화) 등 총 26개 기업이 수상했다.
이는 지난해 17개 기업이 수상한 것과 비교해 큰 폭으로 증가한 수치다.
정부유공자 포상은 동탄산업훈장에 한봉섭 (주)수산이앤에스 대표, 조태호 롯데케미칼(주) 책임, 산업포장에 이종화 컬러스앤이펙츠코리아(주) 대표, 박승호 (주)현대미포조선 부장, 국무총리 표창에 엄성일 (주)현대미포조선 기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에 조양래 (주)애드위너 대표 등 17명이 수상했다.
울산시장 표창은 수출 유공기업 삼기산업(주)(대표 최병석·고도석) 1개사와 수출 유공자 김민규 복순도가(주) 대표, 천병수 (주)뉴캐스트인더스트리 상무이사, 강정식 세호마린솔루션즈(주) 부사장 등 7명이 수상했다.
모든 시상이 끝난 후 행사는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적극적인 해외 판로 개척을 추진한 기업의 수출 우수사례 발표를 통해 지역 기업인들과 성과를 공유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올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 수출과 경제 발전에 이바지한 기업 관계자들의 노력과 헌신에 감사를 전한다”며 “내년에도 지역 중소기업의 노력에 힘을 보태고자 다양한 중소기업 해외시장 개척 사업과 해외 홍보(마케팅) 지원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권지혜기자 ji149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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