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 당뇨병 등 만성질환 진단 10년전보다 늘어
상태바
동남권 당뇨병 등 만성질환 진단 10년전보다 늘어
  • 전상헌 기자
  • 승인 2022.12.16 0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울산, 부산, 경남지역 인구 중 고혈압·당뇨병 등 만성질환 진단을 경험한 인구가 10년 전과 비교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나이가 많을수록 진단 경험률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동남지방통계청이 15일 발표한 ‘최근 10년간 동남권 인구 건강 상태·행태 및 의료서비스 변화’ 자료에 따르면 동남권 30세 이상 인구의 고혈압 진단 경험률이 2011년 19.2%에서 2021년 25.3%로 6.1%p 증가했다.

30세 이상 인구의 당뇨병 진단 경험률도 7.7%에서 11.3%로 3.6%p 높아졌다. 특히 당뇨병 진단 경험률은 모든 연령에서 남자가 여자보다 높고, 고혈압 진단 경험률은 60세 이상을 제외한 전 연령에서 남자가 여자보다 높았다.

무엇보다 당뇨병 진단 경험률의 경우 60세가 넘으면 2021년 24.4%로 가장 많고, 증가율도 6.3%p로 다른 연령보다 높았다.

일상생활 중 스트레스 조사(13세 이상)에서는 스트레스를 느끼는 비율이 2010년 69.2%에서 2020년 45.5%로 23.7%p 낮아졌다.

흡연율은 2011년 이후 감소 추세를 보였고, 음주율은 2014년 이후 감소 추세를 나타냈다.

동남권 인구의 1인당 연간 의료기관 방문 횟수는 2011년 21.5일에서 2021년 22.4일로 늘었다. 이는 전국 평균과 수도권보다 높은 수준이다. 다만 울산은 2021년 19.4일로 부산 24.0일, 경남 22일보다는 의료기관 방문 횟수가 적었다. 이에 따라 2021년 병원 방문 1일당 진료비도 울산이 9만6200원으로 가장 낮고, 경남 9만7600원, 부산 9만7700원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전상헌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울산 곳곳 버려진 차량에 예산·행정 낭비
  • 확 풀린 GB규제…울산 수혜 기대감
  • 궂은 날씨에도 울산 곳곳 꽃놀이 인파
  • [송은숙 시인의 월요시담(詩談)]복효근 ‘목련 후기(後記)’
  • [기고]울산의 랜드마크!
  • 이재명 대표에서 달려든 남성, 사복경찰에게 제압당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