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울산시체육회장에 김철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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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울산시체육회장에 김철욱
  • 박재권 기자
  • 승인 2022.12.16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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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일 울산시체육회장 선거에서 당선된 김철욱 신임회장이 당선증을 들어보이고 있다. 김동수기자 dskim@ksilbo.co.kr
제5대 울산시체육회장 선거에서 김철욱 전 울산시의회 의장이 당선, 울산체육계를 이끌게 됐다.

울산시선거관리위원회와 울산시체육회가 15일 남구 문수체육관에서 진행한 시체육회장 선거에서 기호 1번 김철욱 후보는 총 297표(71.57%)를 얻어 꽃다발을 목에 걸었다.

기호 2번 김석기 후보는 116표(27.95%)를 받았고 무효는 2표가 나왔다.

이날 선거에는 선거인단 455명 중 415명이 투표에 참여해 91.2%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투표에 참여하지 않은 40표는 기권 처리됐다.

이에 따라 김 당선인은 내년 2월23일로 예정된 정기총회부터 2027년 정기총회까지 시체육회장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김 당선인은 “많은 체육인들과 선거인단에서 마음을 하나로 모아주셔서 감사하다”며 “저에게 보내주신 표는 울산 체육의 힘이라고 생각하고 앞으로 분열과 갈등은 종식하고 안정과 번영을 위한 예산 확보에 힘쓰겠다”며 당선 소감을 밝혔다.

김 당선인은 선거기간에 체육 예산 확보와 체육 정책에 대한 비전 제시에 중점을 둔 공약을 내세웠다.

종목별 회원 종목 단체 정산업무는 시체육회가 전담하고, 종목별 회원 종목 단체에서 해오던 시체육시설 대관 업무를 시와 시설공단이 협의를 거쳐 시가 추진해 각 구·군에도 확대 실시하도록 하는 방안을 공약에 담았다.

김 당선인은 체육시설 대관 및 사용료 인하를 위한 시세 감면 조례 개정을 추진하고, 5개 구·군 178개 회원종목단체와 51개 읍·면·동 생활체육 활성화, 동호인 저변확대를 위해 약 7억원의 예산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김 당선인은 시체육회장 선거 투표 시작 전 소견 발표에서 “학교 체육과 전문체육은 초·중·고·대학과 실업팀의 연계 육성이 절실하다”며 “대학과 실업팀이 부족해 우수선수들이 외지로 유출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재권기자 jaekwon@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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