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포항·진주지역 사진가 67명 합동전 ‘차이의 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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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포항·진주지역 사진가 67명 합동전 ‘차이의 향연’
  • 서정혜 기자
  • 승인 2022.12.19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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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 서진길 작가의 ‘고래해체’.
▲ 울산 손호경 작가의 ‘일가를 이루다’.
울산과 포항, 진주지역 사진가들이 모여 시너지를 내고 교류를 이어가기 위한 합동 전시를 연다.

울산·포항·진주지역 작가 67명은 20일부터 26일까지 울산문화예술회관 전시장 전관에서 ‘차이의 향연’을 주제로 사진전을 연다.

우선 제1전시장에서는 21일부터 울산 중문포토웍스 주최로 올해 특정공업지구 지정 60주년을 맞아 울산의 과거와 현재를 짚어보는 역사전 ‘관계의 성찰-사진의 흐름’이 마련된다.

정인성, 서진길, 이상덕, 홍양원, 권일, 김남효, 김양권, 송무용, 이순남, 조춘만, 한종덕, 김지숙, 김병욱, 이건영, 이언경, 조원채, 최원준 작가가 참여해 울산의 성장과 맥을 같이해 온 울산 사진의 과거와 현재를 되짚어보는 전시를 펼친다. ‘기록의 세대’ ‘기록을 넘어, 표현으로’ ‘사진의 확장’ ‘사진 이후의 사진’의 순으로 나눠 울산지역 사진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작품을 선보인다. 울산사진연구회를 꾸린 울산 사진의 효시 격인 고(故) 정인성 작가를 비롯해 울산에서 10년 넘게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작가들의 작품으로 울산과 울산 사진의 60년사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전시를 꾸민다.

제2~4전시장에서는 20일부터 포항·진주·울산 작가들이 각각의 주제로 지역별 독창성을 선보이는 사진전을 펼친다. 제2전시장에서는 포항 사진의 숲 작가 10명이 ‘드러난 은유’를 주제로, 제3전시장에서는 진주사진아카데미 작가 17명이 ‘차이와 생성’을 주제 전시를 연다. 제4전시장에서는 울산 섬과 물결 작가 21명이 ‘물결 섬을 깨우다’를 주제로 작품을 선보인다.

오는 25일 오후 2시에는 울산문화예술회관 회의실에서 이상일 사진가가 ‘사진 애호가와 전문가의 경계에 대하여’를 주제로 특강도 진행한다. 서정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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