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말 대중에게 익숙하고 사랑받은 다양한 뮤지컬 넘버 시리즈가 찾아온다.
울주문화재단 울주문화예술회관(관장 현숙희)은 오는 22일 오후 7시30분 공연장에서 ‘마이클 리&김보경 뮤지컬 갈라 콘서트’를 선보인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국내 정상급 뮤지컬 배우 마이클 리와 실력파 뮤지컬 배우 김보경, 뮤지컬팀 더뮤즈가 출연해 지킬 앤 하이드의 ‘This is the moment’, 노트르담 드 파리의 ‘대성당들의 시대’, 시카고의 ‘All that jazz’ 등 다양한 곡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마이클 리는 1994년 뮤지컬 ‘미스사이공’으로 데뷔해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노트르담 드 파리’ 등 다양한 뮤지컬에 출연했다. 특히 ‘불후의 명곡’ ‘팬텀싱어’ 등 각종 방송에서 활동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김보경은 2003년 어린이 뮤지컬 ‘인어공주’에서 성냥팔이 소녀 역으로 데뷔해 2006년 ‘미스사이공’에서 킴으로 출연하며 인생 캐릭터라는 평을 얻었다.

이후 더 뮤지컬 어워즈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고, ‘레베카’ ‘위키드’ 등 대형 뮤지컬에도 나와 호평을 받는 뮤지컬 배우다.
뮤지컬팀 더 뮤즈는 일반인이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는 예술적인 장르를 더욱 쉽게 이해하며 재미있게 풀어내 친숙하게 다가가기 위해 창단한 팀이다. 이 때문에 전국 공연장에 이들이 나타나면 많은 박수와 찬사를 받고 있다.
현숙희 울주문화예술회관 관장은 “연말 시즌에 어울리는 화려하고 장대한 뮤지컬 갈라 콘서트를 준비했다”며 “일반인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프로그램을 국내 정상급 뮤지컬 배우가 펼쳐 보이면서 갈라 콘서트이지만, 한편의 공연을 모두 보는 듯한 무대로 위로와 감동의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입장료 2만원. 문의 980·2270.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