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지난 17일 무료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내년 2월17일까지 문수축구경기장 야외주차장 일원에서 ‘공공 야외빙상장’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공공 야외 빙상장은 스케이트·썰매장 1620㎡, 경사썰매장 600㎡ 규모다. 어린이·청소년부터 성인까지 전 연령이 이용할 수 있도록 활주로를 구성했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30분까지다. 회당 90분의 이용 시간과 30분의 정빙 및 휴식 시간으로 운영된다.
이용 요금은 시설마다 장비 대여료를 포함해 2000원이다. 썰매장은 보호자 1인까지 포함해 이용할 수 있다.
빙상장 이용은 현장과 온라인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온라인 예매는 울상 공공야외빙상장 누리집(ulsanskate2022.com)에서 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현장 운영 사무실(010·8967·7724)로 문의하면 된다.
시는 의무실과 휴게실 등 편의를 위한 부대시설을 설치하고 안전요원을 상시 배치해 안전사고 예방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용객이 많아 현장 예매가 마감된 경우 대기 시간이 길어질 수 있으므로 온라인 예매를 부탁드린다”며 “동계 스포츠 저변 확대를 통한 즐길 거리를 제공해 겨울철 가족, 친구, 연인들과 따뜻하고 행복한 연말연시를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울산시는 연말을 맞이하여 크리스마스 이브인 오는 24일 오전 10시 피겨 스케이팅 시범 등 공공 야외빙상장 개장식 기념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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