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회의에서는 윤두환 후보자에 대해 그린벨트 해제, KTX 역세권 개발사업 등 도시공사의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정책질의가 이어진 가운데 후보자는 울산시의회 및 울산시와 긴밀하게 협의해 적극 해결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윤 후보자는 “젊은이들이 올 수 있는 테마파크 등 유인책을 공사에서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 “인력이 16개 시·도 중 가장 적으므로 제대로 민선8기에 발맞춰 사업을 추진하려면 외부의 시각을 가진 외부전문가를 늘려야 한다고 생각된다” “울산도시공사 임직원들을 감독 및 교육하고 저부터 청렴하게 하겠다. 향후 전문성 있는 인력을 충원하도록 하겠다” 는 의견을 피력했다.
인사청문회는 △직무수행 계획 발표 △능력, 정책, 전문성 검증 분야의 질의 및 답변 △도덕성 검증 분야 질의 및 답변(비공개 검증) △후보자 최종발언 순으로 진행됐다.
인사청문특위는 이번 인사청문회를 통해 검증한 내용을 ‘울산광역시 지방공기업 등의 장에 대한 인사청문회 실시협약’에 따라 오는 21일 제3차 인사청문특별위원회에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해 의장에게 보고한 후 울산시에 보낼 예정이다.
한편, 울산시의 공기관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2018년 12월 울산시의회와 울산광역시가 인사청문 협약을 체결, 인사의 투명성과 공정성 확보 및 후보자의 능력 검증을 위해 실시하고 있으며 인사청문 대상 기관은 울산도시공사, 울산시설공단, 울산연구원, 울산경제진흥원 등 총 4개 기관이다.
이번 인사청문회는 2018년 협약 체결 이후 2019년 울산도시공사 사장, 2020년 울산경제진흥원장, 2021년 울산도시공사 사장과 시설공단 이사장, 2022년 울산연구원장 임용후보자에 이어 여섯번째로 열리는 인사청문회이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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