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문화예술회관(관장 마동철)은 공모를 통해 포트폴리오·PPT 서류 심사와 현장 프레젠테이션을 거쳐 4명을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작가는 서양화 분야 김보연, 서양화 분야 김지효, 한국화 분야 이윤빈, 시각디자인 분야 이지혜 작가 등이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시각디자인 분야 작가가 선정돼 눈길을 끈다.
김보연 작가는 울산대학교 예술대학 미술학부 서양화과 대학원을 졸업했고, 2016년 한글미술대전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김 작가는 유년 시절의 기억과 꿈을 모티프로 현재의 감정을 담아낸 유화 작업을 하고 있다.
김지효 작가는 울산대 예술대학 미술학부 서양화과 대학원을 졸업했고, 울산신진작가공모전 금상, 울산미술대전 우수상 등을 수상했다. 김 작가는 투명 색 테이프를 활용한 독창적인 방식으로 일상의 풍경과 자연을 낯설게 표현하는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한국화 작업을 하는 이윤빈 작가는 울산 남구 장생포 고래로131 입주작가로 있으며, 장소에 대한 찰나의 기록을 독특한 분위기의 회화로 표현한 작업을 펼치고 있다.
시각디자인 분야 이지혜 작가는 울산고래축제 포스터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았고, 울산미협 눈빛미술제 등에 참여했다.
선정된 4명의 작가에는 작가 1인당 작품 제작 지원금 400만원과 개인전 홍보물 등 전시 전반을 지원한다.
우선 선정된 작가들은 내년 1월19일부터 2월27일까지 합동 전시를 연다. 이후 연말까지 릴레이로 개인전을 이어간다. 서양화를 전공한 김지효 작가가 3월1일부터 5월14일까지 개인전을 열고, 김보연 작가가 뒤를 이어 7월29일까지 작품을 소개한다. 이윤빈 작가는 7월31일부터 10월13일까지, 이지혜 작가는 10월15일부터 12월28일까지 전시를 마련한다.
한편 울산문예회관은 지난 2013년 회관 유휴공간이던 옥외주차장과 전시장 연결 공간을 상설전시장으로 꾸미고 지역 신진작가 육성과 전시 활성화를 위해 ‘올해의 작가 개인전’을 진행하고 있다. 서정혜기자 sjh3783@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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