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21대 국회의원 공약이행률 전국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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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21대 국회의원 공약이행률 전국최고
  • 이형중
  • 승인 2022.12.22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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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국회의원들이 21대 총선 당시 시민에게 약속한 공약 이행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무엇보다 공약 폐기율은 전국 최하위로 조사돼 울산지역 국회의원들의 공약 이행 의지가 돋보였다.

21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 따르면 울산지역 21대 국회의원 공약 완료율은 42.61%로, 16개 지역 중 1위를 기록했다. 전국에서 40%를 웃돈 지역은 울산이 유일하다.

21대 국회의원 지역별 공약이행현황을 살펴보면 울산은 완료 42.61%, 추진중 48.30%, 보류 6.25%, 폐기 0%, 기타 2.84%다.

울산지역 국회의원들이 보류한 공약은 제2혁신도시 유치, 여성 안심 앱 구축,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신설(삼남, 언양, 온양), 원전주변지역 전기료 감면, 주요 산단 내 어린이 돌봄시설 확충, 울주 전 지역 관광특구지정을 위한 관련 법 개정 등이다.

다만, 울산 6명의 국회의원 중 2명의 의원은 정보를 공개하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

전국 국회의원 중 공약정보를 공개하지 않은 의원은 58명이다.

전국적으로 보면 울산에 이어 경북 36.43%, 세종·제주지역 32.28%, 전북 31.11% 순이다. 경남 29.98%, 광주 28.93%, 서울 28.56%, 부산 25.83%, 경기 27.52%, 인천 22.97%다. 강원지역 공약완료율은 10.06%로 가장 낮았고, 대전 13.60%, 충북 15.00%를 보였다.

매니페스토본부는 이번에 지역구 국회의원 193명(2022년 8월 초 기준·253명 중 공석 1명과 장관직 수행 1명 등 제외)의 총선 공약 7844개에 대한 공약 이행 평가를 진행했다. 정보를 공개하지 않은 58명도 평가에서 빠졌다. 그 결과, 전체 평균 공약 이행 완료율은 26.95%(2114개)로 집계됐다.

전체 공약 중 보류는 363개(4.63%), 폐기는 40개(0.51%)로 나타났다. 403개 보류·폐기 공약 대부분은 조성, 유치 등의 개발 공약이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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