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2~6년차 신생기업 생존율 전국 꼴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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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2~6년차 신생기업 생존율 전국 꼴찌
  • 권지혜
  • 승인 2022.12.23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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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수도 울산의 2~6년차 신생기업 생존율이 17개 시도 중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화학 및 제조업 중심의 대기업이 지역경제의 전반을 차지하는 울산의 창업기업 생태환경을 개선시켜야 한다는 지적이다.

2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기업생멸행정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새로 경제활동을 시작해 매출을 내거나 상용근로자를 고용한 신생기업은 1만7927개로 1년 전(1만8979개) 대비 5.54%(-1052개) 감소했다. 지난해 기준 울산의 활동기업은 총 12만9969개로, 신생기업(1만7927개)이 차지하는 비율은 13.79%였다. 또한 지난 2020년 기준 1만5431개의 기업이 소멸했다.

문제는 울산의 신생기업 생존율이 전국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다는 것이다.

연도별 신생기업 생존율을 살펴보면 1년차 63.5%, 2년차 50.2%, 3년차 41.1%, 4년차 35.4%, 5년차 30.4%, 6년차 25.1%, 7년차 23.0%다. 울산지역 연도별 신생기업 생존율은 모두 전국 평균보다 낮았다.

특히 2~6년차 신생기업 생존율은 전국 17개 시도 중 꼴찌를 기록했다. 1년차 신생기업 생존율(63.5%)은 제주(63.2%)에 이어 두번째로 낮았다.

권지혜기자 ji149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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