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내년부터 균형발전 더 강력히 추진”
상태바
尹대통령 “내년부터 균형발전 더 강력히 추진”
  • 김두수 기자
  • 승인 2022.12.23 0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시도의회의장협의회 임원진 오찬 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내년에도 어려운 경제 여건이 예상되지만, 위기는 기회인 만큼 성장과 발전의 발목을 잡는 비효율을 제거하면 비약적 성장을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가진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임원진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올해 국가 경제가 불안하고, 한국경제도 어려웠지만, 중앙과 지방이 협력해 잘 대응해왔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은 “국가 경쟁력 확보는 중앙과 지방이 힘을 합칠 때 가능하다. 내년부터 지방 균형발전을 더욱 강력하게 추진하겠다”며 시도의회의 협력을 당부했다.

이에 김현기 협의회장(서울시의회 의장)은 “국정과제를 추진하는 데 있어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 지방시대 과제에 대해 시도의회가 일치단결해 최선을 다해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지방의회 의정활동비 현실화와 지방의회기본법 제정도 건의했다.

윤 대통령은 이에 “2003년 이후 20여년 동안 동결된 의정활동비 현실화와 지방의회기본법 제정 필요성에 공감한다”며 국회와 협력해 제도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지방의회와 지속적인 만남을 통해 지방 현안을 논의하고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중앙과 지방이 강력히 연대해 국정 수행의 동반자로서 함께 가자”고 말했다.

김두수기자 dusoo@ksilbo.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대형 개발로 울산 해양관광 재도약 모색
  • [기자수첩]폭염 속 무너지는 질서…여름철 도시의 민낯
  • 신입공채 돌연 중단…투자 외 지출 줄이고…생산직 권고사직…허리띠 졸라매는 울산 석유화학업계
  • 아마존·SK, 7조규모 AI데이터센터 울산에
  • 울산, 75세이상 버스 무료 교통카드 발급 순항
  • 방어진항 쓰레기로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