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는 25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홈경기에서 76대70으로 이겼다.
현대모비스는 이우석이 13득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게이지 프림이 14득점, 론제이 아바리엔토스가 12득점을 보탰다.
주장 함지훈은 9득점 10리바운드 6어시스트, 장재석은 8득점 7리바운드로 제 몫을 했다.
현대모비스는 1쿼터에는 한국가스공사 이대성과 이대헌 등에게 연속 득점을 허용하며 18대27로 리드를 뺏겼다.
2쿼터 양상도 다르지 않았다. 현대모비스는 전반 내내 외곽포가 침묵하며 35대47로 뒤진 채 2쿼터를 마쳤다.
하지만 현대모비스는 3쿼터부터 반격을 시작했다.
아바리엔토스가 3점 슛을 성공시키며 추격의 시작을 알렸고 3쿼터 종료 1분54초를 남기고 이우석의 외곽포가 터지며 54대60으로 뒤쫓았다.
흐름을 탄 현대모비스는 4쿼터에 역전까지 이뤄냈다.
서명진의 3점포에 이어 함지훈, 장재석의 연속 득점으로 61대60으로 역전했고 이우석, 프림 등을 중심으로 점수를 쌓아 승리를 따냈다.
현대모비스는 15승 9패를 기록, 창원 LG와 함께 공동 2위로 올라섰다. 현대모비스는 오는 27일 오후 7시 수원 KT 아레나에서 최하위 수원 KT와 맞대결을 펼친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이날 홈경기에서 크리스마스를 맞아 다양한 이벤트와 경품을 팬들에게 선물했다.
현대모비스는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입장 관중 전원에게 와이즈바이옴 유산균 키즈, 패밀리, 더블유 등을 증정했고 경기장 복도에 다양한 포토부스, 특별 QR코드 등을 장식했다. 팬들은 특별 QR코드를 휴대폰을 통해 스캔해 선수들의 특별 크리스마스 인사 영상을 시청했다.
또 사랑의 바스켓 ‘현대모비스 LOVE’ 부스에서 원하는 금액을 기부 후 증정되는 응모권으로 경기 종료 후 50만원 상당의 여행 상품권 추첨을 진행했다. 박재권기자 jaekwon@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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