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두희 복식 고증 위한 학술대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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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두희 복식 고증 위한 학술대회 열려
  • 전상헌 기자
  • 승인 2022.12.26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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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 중구가 지난 23일 중구청 대회의실에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마두희 무형문화재 지정을 위한 복식 고증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시 무형문화재로 마두희를 등재하기 위해 학술적·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한 학술대회가 열렸다.

울산 중구는 지난 23일 중구청 대회의실에서 ‘마두희 무형문화재 지정을 위한 복식 고증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마두희 시 무형문화재 심의에서 보완사항으로 꼽혔던 ‘마두희 참여자 복식 연구 그리고 비녀목의 연원 및 형태 고증’을 주제로 주제 발표, 자문,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주제 발표는 이경희 부산대학교 의류학과 강사가 ‘마두희 참여자 복식 및 비녀목 고증연구’에 대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어 이주영 동명대학교 의류학과 교수와 전혜숙 전 동아대학교 교수, 김성연 중구문화원 사무국장이 이와 관련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김영길 중구청장은 “울산마두희 큰줄당기기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하고자 우선 시 지정 무형문화재 등록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학술대회에서 도출된 다양한 의견을 적극 수렴해 남은 과정을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마두희는 단옷날을 맞아 병영과 울산부의 사람들이 동군과 서군으로 나뉘어 3판 2승제로 승부를 겨루는 전통 줄당기기로, 320년 동안 이어져 온 울산지역의 대표적인 풍속이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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