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문예회관 내년 기획전시 확정, 다양한 기획전으로 시민 문화향유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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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문예회관 내년 기획전시 확정, 다양한 기획전으로 시민 문화향유 확대
  • 서정혜 기자
  • 승인 2022.12.27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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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열린 전시 ‘못다 핀 한국 예술가 특별전’.

울산문화예술회관(관장 마동철)이 내년 기획전시 일정과 계획을 확정했다. 울산 작고·원로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지역 미술의 흐름을 볼 수 있는 전시, 청년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현대미술의 경향을 볼 수 있는 전시 등 작가 중심의 기획전을 마련해 울산시민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새해 첫 기획전으로는 새해 소망과 기원을 담은 ‘야외 등불 서예 작품전’이 마련된다. 연말까지 진행된 야외등불전의 실제 원화 작품 800여 점을 실내 전시장에서 선보인다.

2월에는 겨울방학을 맞은 어린이를 대상으로 가족·친구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 융복합 전시 ‘빛과 모래랑 놀자’는 어린이들의 예술적 감성을 자극할 체험전으로 꾸며진다.

▲ 지난해 열린 ‘울산작가 박덕찬 회고전’.
▲ 지난해 열린 ‘울산작가 박덕찬 회고전’.

이어 5월에는 사진보다 더 실제 같아 보이는 ‘극사실주의’ 기반의 특별전을 마련한다. 국내 대표 극사실주의 작가 10여 명이 참여해 사진보다 더 사실적으로 묘사한 회화작품 50여 점을 전시한다.

7월에는 한글·한문·문인화 등 국내에서 잘 알려진 서예가들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대한민국 문인화가 초대전’이 열린다.

9월에는 울산지역 청년 작가들을 포함해 청년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동시대 현대미술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청년 작가 현대미술 기획전’으로 전시장을 꾸민다. 미디어아트, 설치, 평면 등 장르의 구분 없이 색다른 예술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다양한 작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울산문예회관 2023년 기획전시 추진 일정
  전시명 추진시기 장소 작품수
초청
기획
전시
야외 등불 서예 작품전 1월 제1~4전시장 서예 800점
한국 극사실 회화 특별전 5월 제1전시장 미술 50점
대한민국 문인화가 초대전 7월 제1~4전시장 서예 120점
청년 작가 현대미술 기획전 9월 제1~4전시장 미술 120점
울산예술 뿌리 찾기전 10월 제1~4전시장 혼합 120점
예술
창작
지원
빛과 모래랑 놀자 2월 제2·3전시장 체험전시
올해의 작가 개인전 1~12월 상설전시장 혼합 90점
야외조각 상설 기획전 3~11월 야외전시장 조각 35점

영글어가는 계절 가을을 맞아 10월에는 울산 예술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살펴볼 수 있는 ‘울산예술 뿌리 찾기전’을 연다. 울산에서 활동했던 작고·원로작가, 울산 출신으로 타지역에서 활동했던 원로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울산 예술의 실태를 들여다보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또 상설전시장 쉼에서는 ‘올해의 작가 개인전’에 선정된 지역 신진작가 4명이 단체전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개인전을 연이어 선보인다.

야외 전시장에서는 3월부터 11월까지 주제와 작가별로 1~3부로 나누어 도심 속에서 자연과 함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야외조각 상설 기획전’을 진행한다.

울산문예회관 관계자는 “지역 예술가와 시민들이 서로의 문화예술 욕구를 충족할 수 있도록 내년에도 지역 작가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예술을 통해 폭넓은 계층이 소통할 수 있는 문화 향유의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226·8254. 서정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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