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현대 오피셜, 이제는 ‘영상’으로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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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현대 오피셜, 이제는 ‘영상’으로 만나
  • 박재권 기자
  • 승인 2022.12.30 0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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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현대축구단이 2023시즌을 대비해 최근 영입한 에사카 아타루(사진 위)와 보야니치(사진 아래). 울산현대축구단 제공

“울런트(울산현대 프런트)가 이번엔 어디서 오피셜을 찍을까요?”

이적시장 기간마다 팬들과 공식 영입 콘텐츠로 숨바꼭질하는 울산현대축구단 사무국을 겨냥한 팬들의 댓글이다.

울산은 지난 3년간 지역 명소·기관, 모기업, 스폰서와 함께 특별한 영입 오피셜로 팬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지난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공개된 보야니치 오피셜 영상에는 삼산 문화의 거리와 보야니치의 약혼자를 함께 등장시키며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그야말로 보야니치가 팬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처럼 느껴지도록 영상을 제작했다.

26일 일본 국가대표 출신 에사카 아타루의 오피셜은 스토리와 영상 효과로 국내외 팬들에게 신선함을 전했다.

이전 소속팀의 상징색인 빨간색과 울산을 대표하는 파란색을 대비해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는 일본 축구팬들에게 실시간으로 회자되기도 했다.

지난해 김영권의 오피셜 영상 촬영은 세 번째 별을 찾는다는 의미로 ‘울산KVN(한국 우주 전파 관측망)’에서, 마틴 아담은 모기업인 ‘HD현대 울산공장’에서 실제 근로자와 같이 근무복과 장비를 착용하고 영상을 찍어 팬들의 눈길을 끈 바 있다.

이후 울산은 시청, 주한 헝가리 리스트 문화원 등 정부 기관 및 단체와 협업해 역사적인 콘텐츠를 제작하고 ‘웰 메이드 오피셜’을 통해 해외에 울산과 K리그를 알리는 성과도 있었다.

울산은 두 선수의 오피셜을 시작으로 다시 한번 팬들에게 콘텐츠로 즐거움을 전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선수 영입, 재계약 소식을 짧은 영상으로 제작해 입단 선수들에게는 특별한 경험을 통한 동기부여를, 팬들에게는 다가오는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심어준다는 목표다.

박재권기자 jaekwon@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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