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 의원은 이날 국민의힘 울산 남구갑 당원협의회 사무실을 방문한 자리에서 “지금까지 대통령이 당선되면 여소야대 상황에서도 첫해는 개혁하게 해줬으나 이재명 대표의 민주당은 전혀 그럴 생각이 없다”면서 “이제는 우리가 총선에서 이기는 순간이 윤 정부의 개혁 골든타임”이라고 말했다.
또 안 의원은 “그때가 되면 우리가 밤잠 못 자면서 이뤄놓은 국정과제를 밀어붙여서 미래 먹거리, 미래 일자리를 만들고 정권 재창출을 하게 될 것이다. 그렇게 10년 이상 열심히 일하면 우리는 진짜 선진국 반열에 올라갈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안 의원은 “민주당과 비교해서 우리가 변화를 상징하는 당이 돼야 국민들이 희망을 품고 국민의힘에 표를 줄 것”이라며 “우리 당 지지율이 50%가 넘지 않은 지금의 상황에서 중도표와 20·30세대의 표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안 의원은 “중도표를 확보하려면 유능하고 능력 있고 경제와 지역문제 해결해주는 사람, 도덕적이며 부정부패를 안 저지를 사람, 나라가 위기에 닥쳤을 때 자기 목숨까지 내놓을 수 있는 헌신적인 사람이 필요하다”고 어필했다.
안 의원은 이어 “총선 승리를 위해 주의할 점은 공천 파동을 일으켜서는 안 된다는 것”이라며 “빚이 많아진 사람이 당 대표가 되면 경쟁력이 월등한 사람은 컷오프시키고 지인을 심어서 공정한 공천을 망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안 의원은 “(저는) 제가 봐줄 사람이 없기 때문에 공정한 공천을 할 수 있다”며 “수도권에서도 우리에게 올 신인, 명망가, 전문가를 토대로 참신한 공천을 해야 수도권 국회 의석의 절반인 70석 이상을 가져올 수 있고, 그렇게 된다면 전체 170석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 의원은 이날 1박 2일 일정으로 울산을 방문해 구·군 당협 사무실을 방문했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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