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AF 2022(총감독 이진명)는 지난해 10월14일부터 11월6일까지 24일간 진행된 미술제에서 선보인 작품들과 설치 과정, 관람하는 시민들의 모습이 담긴 112쪽 분량의 도록을 펴냈다.
서문에서는 이진명 총 감독이 TEAF 2022의 주제이기도 한 ‘필드(Field)’에 관해 전시 개괄을 풀어냈고, 이어 정순종 큐레이터가 ‘필드(Field), 원효와 수운으로 읽는 태화의 장’을 주제로 작품과 전시를 소개했다. 이어 지민석 큐레이터가 ‘태화를 마음에 담으며’를 주제로 생태도시 울산에서의 설치미술제 준비와 설치 과정 등에 대한 소회를 글로 담았다.
이어 3개국 19명(개팀)의 작가 소개와 함께 태화강국가정원의 아름다운 자연과 어우러진 작품 사진을 함께 실었다. 태화강 둔치의 낮과 밤의 모습과 가족과 연인, 반려동물과 함께 산책을 나온 시민들이 싱그럽던 가을의 초입에서 완연한 가을의 모습으로 바꿔입는 모습을 작품과 함께 포착한 사진을 소개한다.
한편 TEAF 2022에는 강용면, 김무기, 박서현, 박정기, 박종규, 박청수, 서민정, 오원영, 유성훈, 이상준, 장승효, 전경표, 한지석, 한진수, 파장, US_A, OO, 사니타스 프라디타스니, 바니사 프레이테그 작가가 참여했다.
이진명 총 감독은 “여러 가지 어려움 속에도 설치미술제 준비부터 전시, 도록 출판까지 순조롭게 마무리돼 소회가 남다르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 상황으로 인해 해외 작가들이 많이 참여하지 못해 아쉬움도 있지만, 올해 16회째를 맞이한 태화강설치미술제의 저력을 보여주는 자리가 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의 220·0611.
서정혜기자 sjh3783@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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