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지역 여야가 새해를 맞아 집권여당과 거대 야당으로의 역할 강화를 강조하고 나섰다. 지역 시당위원장들로부터 새해 인사를 비롯해 울산시당 운영방향 등을 들어본다.
권명호(사진) 국민의힘 울산시당위원장은 “지난해 울산시민들의 아낌없는 지지와 성원 덕분에, 윤석열 정부가 탄생했고 울산 지방정권을 교체할 수 있었다. 울산시민 여러분의 선택에 보답할 수 있도록 ‘새로운 울산의 도약’을 위해 모든 당력을 모아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권 위원장은 2023년은 울산의 재도약을 위한 초석을 다지는 ‘새로운 시작의 해’라고 강조했다.
권 위원장은 “산업화에서 보여준 울산시민의 저력을 4차 산업혁명으로 이어갈 야심찬 출발이며 그 선두에 집권여당 국민의힘이 있을 것”이라며 “산업수도 울산의 심장이 다시 힘차게 뛰어 튼튼한 산업동맥을 통해 대한민국 경제가 하루빨리 회복될 수 있도록 국민의힘은 중앙정부와 지방정부를 잇고, 서민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청년들에게 기회를, 약자에게 희망을 전하며, 함께 ‘새로운 위대한 울산’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더 열심히 뛰겠다”고 다짐했다.
권 위원장은 “울산과 대한민국의 성장을 견인하기 위해서 여소야대의 힘든 정치상황이지만 국정동력이 꺼지지 않도록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울산발전을 위해서 한걸음 더 뛰고, 한목소리 더 귀담아 듣고, 한번 더 고민하며, 울산시민 여러분의 곁에서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면서 “울산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초석을 다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권 위원장은 올해 울산시당 운영방향에 대해 △당 조직력 강화 △정책활동 강화 △당원 및 당직자 교육기회 강화 △여성정치교육 강화 △청년조직 활동 강화 등을 제시했다.
권 위원장은 “지난해 구성된 총 26개의 상설 및 특별위원회가 조직강화를 통해 각 위원회별 특색에 맞게 활동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하고 간담회 개최 등 다양한 활동을 독려해 나갈 예정”이라며 “또 울산지역의 현안을 점검하며 선출직 공직자들과 유기적으로 소통하며 정책간담회 등 정책활동을 지속적으로 개최해 울산현안 해결을 위한 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권 위원장은 “선관위 주관 당원교육뿐만 아니라 당원의 역량개발을 위한 주제별 특강과 당원간 조직강화를 위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개최해 나갈 계획”이라며 “1월 중순에는 여성의 정치참여 확대를 위해 운영해왔던 한국여성정치대학 홈커밍데이를 시작으로 2월에 한국여성정치대학 3기를 운영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권 위원장은 “청년위원회를 중심으로 대학생위원회, 미래세대위원회와 함께 보다 실질적인 청년정책 개발을 위해 중앙과 교류하며 간담회와 토론회 등을 개최해 청년들이 직접 만드는 청년정책 개발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또 코로나로 주춤했던 봉사활동을 재개해 어려운 이웃을 찾아 온정을 나누고 봉사의 손길이 필요한 울산지역 곳곳을 찾아 봉사로 마음을 나누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