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동규 동강병원 전문의(호흡기내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상태바
오동규 동강병원 전문의(호흡기내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 전상헌 기자
  • 승인 2023.01.04 0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오동규(사진) 동강병원 호흡기내과 전문의
오동규(사진) 동강병원 호흡기내과 전문의가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동강의료재단(이사장 박원희) 동강병원(병원장 김강성)은 최근 오동규 전문의가 국내 패혈증 감시 체계 구축 기반을 마련한 공로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오 전문의는 지난 2017년 전국 19개 의료기관이 참여한 한국패혈증연대(KSA·Korean Sepsis Alliance)를 조직해 국내 패혈증의 역학적, 임상적 특성을 파악하고, 패혈증 치료 결과·예후를 개선하고자 노력했다. 또 패혈증에 대한 국내 다수의 기관과 연구, 협력 활동으로 패혈증 감시체계 개발의 기반도 마련했다.

특히 2019년부터는 질병관리청의 정책연구용역사업인 ‘국내 패혈증 환자 관리 개선을 위한 심층 조사’를 수행해 10개 섹터, 690개 이상의 변수가 포함된 패혈증 전자증례 기록지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전국 각 의료기관에서 실시간으로 피드백되는 패혈증 감시체계를 성공적으로 구축해 1만건 이상의 증례를 포함하는 세계적 규모의 국내 패혈증 코호트 자료를 확보했다.

이런 자료를 바탕으로 패혈증 논문이 국내외 주요 학술지에 10편 이상이 출판됐고, 20건 이상의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또 미국 질병관리본부(CDC)의 패혈증 감시 도구(성인 패혈증 사건: ASE·adult sepsis event)를 국내 의료기관에 도입하는 연구도 수행해 패혈증 역학 자료 질 향상을 높였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산업수도 울산, 사통팔달 물류도시로 도약하자]꽉 막힌 물류에 숨통을
  • 대형 개발로 울산 해양관광 재도약 모색
  • KTX역세권 복합특화단지, 보상절차·도로 조성 본격화
  • 신입공채 돌연 중단…투자 외 지출 줄이고…생산직 권고사직…허리띠 졸라매는 울산 석유화학업계
  • 아마존·SK, 7조규모 AI데이터센터 울산에
  • 울산, 75세이상 버스 무료 교통카드 발급 순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