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2월8일까지 광역·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밤이 더 매력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어나갈 ‘2023년 야간관광 특화도시’를 공모한다.
‘야간관광 특화도시 조성사업’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대표적인 체류형 관광도시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국제명소형 야간관광 특화도시로 인천과 성장지원형 야간관광 특화도시로 통영을 선정한 바 있다. 울산은 국제적인 인지도와 관광 인프라를 확보해 세계적인 수준의 야간관광 매력 도시로 성장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국제명소형 분야에 신청했지만, 아쉽게 탈락한 바 있다.
새롭게 시행되는 공모에서는 지난 공모에서 보인 지자체의 높은 관심과 경쟁률을 반영해 선정 규모를 확대했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관광 기반시설과 규모·특성에 따라 ‘국제명소형’ 2곳과 ‘성장지원형’ 3곳 등 총 5곳을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국제명소형은 특별시·광역시·특별자치시·특례시(제주 제외)나 일정 조건에 부합하는 시 단위 기초지자체가, 성장지원형은 차별화된 야간관광 콘텐츠를 지닌 모든 기초지자체가 대상이다.
이번 공모에서 선정된 도시에서는 야간관광 콘텐츠 보강과 기반시설 확충, 체계적인 홍보·마케팅을 통한 야간관광 브랜드 구축 등이 추진될 예정이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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