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기업 초석 다지자…거침없는 도전”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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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기업 초석 다지자…거침없는 도전” 강조
  • 이형중
  • 승인 2023.01.04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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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중공업은 3일 울산 본사 건강증진센터 안전교육장에서 대표이사 한영석 부회장, 대표이사 이상균 사장,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 정병천 지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시무식을 가졌다.
한영석 현대중공업 대표이사 부회장과 이상균 대표이사 사장은 3일 “미래를 향한 거침없는 도전에 나서자. 올해는 창립 50주년을 넘어, 100년 기업의 초석을 다지자”고 당부했다.

이날 공동명의 신년사에서 “지난해 창립 50주년을 맞아 새로운 100년을 향해 힘차게 달려갈 준비를 마쳤다. 올해는 진정으로 새로운 출발선에 서는 뜻깊은 해”라며 “이제 우리 그룹의 새로운 아이덴티티인 ‘퓨처 빌더(Future Builder)’를 현실로 만들기 위해 모두가 힘을 모아 다시 거침없는 도전에 나서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올해 목표는 매출 약 12조1000억원, 수주 약 118억달러로 수립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같은 목표 달성을 위해 △안전 최우선 △앞선 기술로 시장 선도 △생산 공정 안정 △디지털 혁신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비전 고도화 △기분 좋은 일터 등을 제시했다.

이들은 “올해 우리 회사는 스마트조선소 1단계인 ‘눈에 보이는 조선소’ 구축을 완료한다. 이를 통해 야드 공정을 실시간 데이터로 파악해 관리함으로 실질적인 생산 경쟁력을 높이고 건조 공기 단축이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이들은 “LNG선, 컨테이너선 건조 비중의 증가와 메탄올 추진선 등 새로운 선종 건조에 대응하고, 자주검사를 확대해 생산 경쟁력을 높이겠다. 또한 올해 3월 생산 누계 2억 마력의 금자탑을 쌓는 엔진은 세계 최초 초대형 메탄올 연료 엔진 등 미래 시장을 선도하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한 부회장과 이 사장은 “급격한 금리 인상, 성장률 하락 등에 따른 글로벌 경기침체, 공급망 불안 등 여러 불안 요소가 상존하는 경영환경을 마주하고 있으나 당분간 충분한 일감은 확보한 상태다”며 “시장 변화를 선도하는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으로 미래를 스스로 개척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이날 울산 본사 건강증진센터 안전교육장에서 노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무식을 열었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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