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다운 게’ 최고야!>는 디지털 성 윤리를 다룬 초등 유아 대상 그림책이다. 눈물 많은 남자아이 ‘연두’와 씩씩하고 용감한 여자아이 ‘푸름이’가 서로가 가진 개성으로 투덕거리다가 서로의 개성을 인정하는 내용으로 그려졌다.
장 작가가 글을 쓰고, 타쿠가 그림을 그린 그림책이지만, 방송통신위원회 후원으로 두 아이가 ‘남자답게·여자답게’라는 고정관념을 깨는 영상으로도 제작됐다.
장 작가는 “책은 전국 국공립 유치원에 비매품으로만 배부돼 아쉽지만, 홍보영상이 유치원과 초등학교에서 디지털 성 윤리를 알기 쉽게 이해하는 데 활용될 거라니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장세련 작가는 창주문학상과 아동문예문학상에 동화로 등단해 <마성에 새긴 약속> <채욱이는 좋겠다> <아빠의 고래> <짱인 줄 알았지> <내가 왜요?> <황금똥을 누는 고래> 등 다수의 작품을 펴냈으며, 현재 울산아동문학인협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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