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정치권, 내년 총선 대비 세확장 사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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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정치권, 내년 총선 대비 세확장 사활
  • 이형중
  • 승인 2023.01.10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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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여야 정치권이 내년 4월 총선을 대비해 당원배가운동, 정책활동에 본격 나서는 등 당세확장에 총력을 기하고 있다.

9일 지역 여야에 따르면 우선 거대 양당인 국민의힘 울산시당과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이 올해 정책활동 강화에 방점을 두고 있어 지역 현안에 대한 해법 제시는 물론 이슈 선점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올해 당 조직력 강화에 방점을 두고 있는 국민의힘 울산시당은 지난해 9월 권명호 시당위원장 체제가 시작되면서 구성된 총 26개의 상설 및 특별위원회를 주축으로 각 위원회별로 특색에 맞게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주력한다.

특히 울산지역의 현안을 점검하며 선출직 공직자들과 유기적으로 소통하며 정책간담회를 갖는 등 정책활동을 보다 강화한다.

조기 총선체제로 전환하기로 한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도 여당과의 정책대결에 심혈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민주당 울산시당은 민선 7기가 추진한 부유식 해상풍력, 부·울·경 메가시티, 복지정책 등에 대한 정당성을 확보하고 주민과 함께 울산의 미래 먹거리 사업 추진에 총력을 기한다는 구상이다.

또한 지역위원장을 필두로 찾아가는 소통실을 운영해 각종 현안 및 민원 대응에도 당력을 모아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울산 시민 속으로 스며드는 정당으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진보당 울산시당도 ‘민생채무상담’ ‘대출이자인하’ ‘에너지요금인하’ 등의 운동으로 노동자와 서민의 삶을 지키는데 주력한다는 방안이다.

정의당 울산시당은 당원배가 운동은 물론 강한 정책을 펼치는데 방점을 두고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범 야권에서는 올해부터 내년 4월 총선직전까지 ‘연대’와 ‘단합’이 최대 화두가 될 전망이다.

이선호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위원장이 2023년 시당운영방향에 대해 설명하면서 ‘진보 개혁세력과의 단합’의 중요성을 강조해 거대 야당과 진보진영간 단합이 실제 선거무대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민주당은 “울산의 정치지형을 바꾸기 위해 진보 개혁세력의 총 연대회의를 제안하고 만들어 가겠다. 그리고 연대를 넘어 야권 단일까지도 힘 모아 승리를 통한 정책반영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진보당 시당도 진보정치 대단결로 2024년 총선승리 교두보를 마련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시당은 민주노총을 비롯한 진보세력과 함께 흩어져 있는 진보정치를 한데 모아 하나의 정치세력을 만들어가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당은 빠른 시일내에 총선기획단을 구성하고 후보를 조기 선출해 총선체제로 전환할 방안이다.

내년 총선이 가까워 질수록 이러한 연대 움직임이 보다 구체화될지 주목된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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