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명예교수는 9일 울산시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교육의 변화와 혁신이 멈추는 일을 보고만 있을 수 없었고, 노옥희 교육감의 뜻을 이어나갈 특별한 소명의식에서 출사표를 던지게 됐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는 이를 위해 고 노옥희 교육감의 주요 공약인 △미래준비 책임교육 △학생맞춤 안심교육 △관계중심 공감교육 △현장지원, 열린 행정 △지속가능한 생태환경교육 △상호존중 학교문화 만들기 등 역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진보진영 후보 단일화와 관련해서는 “진보진영 승리를 위해서는 반드시 단일화가 돼야 한다”며 “공정한 룰에 의해 후보가 선출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진보진영 단일화 과정에 참여할 뜻을 밝혔다.
다만 진보진영에서 단일화를 수용할 지는 미지수여서 향후 진통이 예상된다.
한편 구광렬 명예교수는 2018년 울산교육감 선거에 출마해 11.4%를 득표했으며, 지난해 선거에서는 노옥희 후보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아 노 후보를 도왔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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