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학’의 환경적·예술적 가치 살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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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학’의 환경적·예술적 가치 살핀다
  • 전상헌 기자
  • 승인 2023.01.13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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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일 울산대학교 소강당에서 울산학춤보존회가 강연과 울산학춤 공연을 개최한다.
철새 보존 단체가 ‘학춤’을 감상하며 환경에 대한 고민해 보는 시간을 마련한다.

울산대학교 학생으로 구성된 철새보존단체(MBCO·Migratory Birds Conservation Organization)는 14일 오후 3시30분 울산대학교 소강당에서 울산학춤보존회(회장 박윤경)를 초청해 강연과 울산학춤 공연을 개최한다.

‘울산의 철새를 재연하다-울산학춤’을 주제로 열리는 공연은 울산의 생태적 역사성과 상징성에 함축되는 학(두루미)의 행동태를 예술적으로 표현하고 전승하는 울산학춤보존회의 학춤으로 보고, 환경오염과 기후 위기에 대한 고민과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함께 고민하는 자리로 준비했다.

공연은 울산학춤계승자인 김영미·박윤경·강정순 무용가가 ‘계변천신’ 설화를 바탕으로 생성된 울산의 민속 학춤을 선보인다. 이어 조류학자이자 울산학춤 예능자인 김성수 박사의 울산의 철새와 두루미, 울산학춤의 연계성에 대한 강연을 마련한다.

MBCO 관계자는 “태화강 환경 복원의 선례를 다양한 방향으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며 “공연도 이런 것을 목표로 준비한 것으로 환경을 사랑하고 아끼는 사람이면 누구나 무료로 공연을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박윤경 울산학춤보존회 회장도 “울산 지역의 철새를 상징하는 많은 조류 중에 학과 관련해 예술적 가치를 혼합시킨 울산학춤을 알아갈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입장료 무료. 문의 211·7588.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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