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건축가협회 울산시지회가 박해숙 수석 부회장을 12대 회장으로 추대했다. 박 신임 회장은 지난 2년간 울산건축가협회의 수석 부회장을 역임했고, 우세진 제11대 회장의 임기 만료로 회장으로 추대됐다.
박 신임 회장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회원 간의 교류가 없었던 것이 가장 아쉽다”며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도 논의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른 시일 내에 건축 세미나와 워크숍을 마련하는 등 회원들의 역량 강화와 소통의 장을 자주 만들 생각이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이와 함께 그동안 중단됐던 해외 건축 탐방을 다시 시작해 해외 교류를 원활히 하고 시민들에게는 ‘건축은 예술’이라는 것을 널리 알리는데 노력하겠다는 포부도 내비쳤다.
박 회장과 함께 일할 수석 부회장으로는 유명희 울산대학교 건축학부 교수가 내정됐다. 수석 부회장은 차기 회장으로 추대된다. 또 사무국장에는 안광옥 건축사가 선임됐다.
박해숙 신임 회장은 부경대 건축학과를 졸업하고, 울산대학교 산업대학원 건축도시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울산과학대 건축학과 겸임교수, 경동건축사무소 대표로 울산시 미술작품 심의위원회 위원, 울산문화도시 추진위원회 위원이다. 임기는 2023년 1월16일부터 2025년 1월15일까지 2년으로 오는 16일 울산문화예술회관 토스카에서 열릴 제26회 울산시건축가회 정기총회 겸 회장 이·취임식에서 임기를 시작한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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