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부리·고래축제 문광부 예비문화관광축제(2020~2021년) 후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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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부리·고래축제 문광부 예비문화관광축제(2020~2021년) 후보에
  • 홍영진 기자
  • 승인 2020.01.27 2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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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시 중앙부처 차원의

빅데이터 분석·컨설팅 등

체계적 지원 받을수 있어

최종 선정 발표는 3월 초
울산쇠부리축제와 울산고래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하는 2020~2021년 예비문화관광축제 후보에 올랐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는 각 지역축제의 자생력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축제로 발전하도록 성장 단계별 관점에서 지역축제 진흥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올해부터는 예비 문화관광축제 지정제도를 신설했다.

이에 울산시가 지난 22일 축제심의위원회를 열어 문광부 심의대상으로 올릴 2건의 지역축제를 선정했다.

울산시의 심의에는 울산고래축제, 울산마두희축제, 울산쇠부리축제, 태화강국가정원 봄꽃축제 4건이 후보에 올라 경쟁을 펼쳤고 심의 결과 △울산쇠부리축제와 △울산고래축제가 최종 선정된 것이다.

2건의 울산지역축제는 향후 전국 각 지자체가 추천한 지역축제와 한차례 더 경쟁을 펼쳐 마지막 문광부의 예비 문화관광축제로 지정 될 수 있다.

이에 지정되면 향후 2년간 중앙부처 차원의 전문가 현장평가, 빅데이터 분석, 컨설팅을 체계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최종 선정 발표는 3월 초 예정이다.

울산시 북구와 울산쇠부리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는 울산쇠부리축제는 축제의 정체성 확보를 위해 철의 원류지인 달천철장으로 장소를 옮기고 지역 주민과 예술가들의 적극적 참여를 통해 주민 참여형 축제로 발전시켜왔다.

축제의 원류인 울산쇠부리소리가 지난 연말 울산시무형문화재 7호로 지정됐으며, 올해부터 축제 장소를 북구청 광장에서 옛 달천광산으로 옮겨 개최(5월)하게 된 배경이 심사위원들의 관심을 끌었다.

울산시 남구와 고래문화재단이 주최하는 울산고래축제는 ‘고래’ 콘텐츠를 내세워 울산의 대외 인지도를 높여 온 것이 주효했다. 다만 타 구군 축제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은 사업비에도 불구하고 축제의 정체성은 여전히 보완할 점이 많다고 지적됐다.

이상찬(시 문체국장) 위원장은 “자생력, 지속가능성 등 발전적인 측면에서 축제를 바라봐야 한다. 지역축제가 전국적인 축제로 발돋움하도록 시 차원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홍영진기자 thinpizz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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