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만, 시장 전문가들은 투자자들이 향후 지속적인 상승에 대한 확인을 가지려면 실적 개선과 물가 안정 등 국내외 경기를 둘러싼 거시 변수의 안정세가 뒷받침돼야 한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16일 주식시장에서 코스피는 9거래일째 상승세를 보이며 전 거래일보다 13.77p(0.58%) 오른 2399.86에 장을 마쳤다.
이날 장중 지수는 지난해 12월14일(2400.18) 이후 한 달여만에 2400을 넘어 2410까지 올랐다가 장 후반 차익매물에 상승폭을 일부 줄였다.
새해 들어 코스피는 첫날과 이튿날 약세를 보이면서 2200을 내줬지만 이내 반등해 9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9일 연속 상승은 2020년 8월13일 이후 처음이다. 종가 기준으로 지수는 작년 말과 비교해 7.3% 올랐다.
올해 외국인이 1조8000억원 넘게 순매수하면서 개인투자자들이 내놓은 매물을 받아냈다.
연초 국내 금융시장에서 주식과 채권은 물가 위험이 약화한 데다 달러화가 약세를 보인 덕분에 동반 랠리를 펼치고 있다.
석현주기자 일부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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