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set Light’는 유지보수와 관리 비용을 줄이기 위해 유형자산을 처분하는 경영 전략이다. 넓은 면적과 부피를 필요로 하는 조소 분야에서도 이런 개념이 도입되고 있다.
이번 전시는 교육부가 지원하는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LINC 3.0)의 일환으로 기획해 3D 스캔 기법을 통해 실험적으로 경량화를 꾀한 조소 작품들을 소개하고 있다.
정욱장, 김지현, 손몽주, 박주현, 변재규, 김문기 등 6명의 교수진과 20여 명의 학생이 참여해 지역 컴퓨터 프린터 제조업체 대오비전과 협력해 3D스캔 실습과정을 통해 제작한 작품 52점을 선보이고 있다.
전시를 기획한 김지현·김문기 교수는 “이번 전시는 공간을 필요로 하는 조각 분야에서 전통적인 아날로그 조각과 디지털 시대에 발맞춘 입체조형예술의 방향성을 확인해 볼 수 있는 자리다.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관람 오후 1시~오후 7시.
서정혜기자 sjh3783@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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