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선해양, 올해 첫 LNG운반선 3척 수주
상태바
한국조선해양, 올해 첫 LNG운반선 3척 수주
  • 석현주 기자
  • 승인 2023.01.18 0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현대중공업이 건조해 2022년 인도한 20만㎥급 LNG운반선의 시운전 모습.
HD현대의 조선 중간지주사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오세아니아 지역 선사와 20만㎥급 초대형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3척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9714억원이다.

수주 선박은 길이 299.8m·너비 48.9m·높이 26.9m 규모로,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건조해 2026년 상반기부터 차례로 선주사에 인도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은 올해 세계 첫 LNG운반선 수주다. 한국조선해양은 2017년부터 매년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LNG운반선을 수주해오며 이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전 세계서 발주된 LNG운반선 총 173척 가운데 가장 많은 44척을 수주했다.

조선해운 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는 작년 9월 발표한 ‘클락슨 포캐스트 클럽’에서 올해 LNG운반선 발주를 83척으로 예상하며 견조한 수준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LNG운반선 발주 문의가 연초부터 이어지고 있다”며 “올해 LNG운반선 등 친환경 고부가가치 선박 수주에 집중해 수익성 강화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대형 개발로 울산 해양관광 재도약 모색
  • 신입공채 돌연 중단…투자 외 지출 줄이고…생산직 권고사직…허리띠 졸라매는 울산 석유화학업계
  • 아마존·SK, 7조규모 AI데이터센터 울산에
  • 울산, 75세이상 버스 무료 교통카드 발급 순항
  • 방어진항 쓰레기로 ‘몸살’
  • 중구체육회-파크골프회원 징계-고소 맞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