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 전용 모델’ 2025년까지
연간 100만대이상 판매 목표
연간 100만대이상 판매 목표

내년에 각각 EV 전용 모델을 출시할 예정인 현대·기아차는 2025년까지 연간 EV 100만대 이상을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27일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현대·기아차에서 판매된 전기차는 총 10만1238대(공장 선적 판매 기준)로 조사됐다. 국내 시장에서 2만3217대, 해외 시장에서 7만821대 팔렸다. EV 판매는 전년대비 63.4% 증가해 현대·기아차의 친환경차 전략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모델별로는 코나 일렉트릭이 4만7768대(국내 1만3587대·해외 3만4181대) 판매돼 양사 베스트셀링 모델로 등극했다. 이어 니로 EV가 2만3059대(국내 5999대·해외 1만7060대), 아이오닉 일렉트릭이 1만8804대(국내 2060대·해외 1만6744대), 쏘울 EV가 9277대(국내 1571대·해외 7706대) 순이었다.
중국 전략형 전기차 모델도 현지에서 2330대 판매됐다.
이같은 실적은 현대·기아차가 세계적인 친환경차 시장 확대에 적극적으로 대응한 결과로 풀이된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일부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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