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식의 울산시대는 한 주간의 이슈를 정리하는 ‘랭킹뉴스’와 울산의 숨은 재미를 찾아보는 ‘울산 한 바퀴’, 화제의 인물을 만나보는 ‘인물초대석’ 등 모두 3개 코너로 진행된다. KBS측은 MC 이용식의 연륜이 더해져 재미와 깊이가 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울산 홍보대사로 울산과 첫 인연을 맺은 개그맨 이용식은 남희석에 이어 울산시대 MC로 낙점돼 최근 첫 녹화를 마쳤다. 가수 남진의 노래 ‘파트너’를 직접 부르며 화려한 무대를 선보였고, 특유의 재치로 방청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는 후문이다.
새 MC로 합류한 이용식은 “방송 경력 47년 동안 설렘과 긴장감에 잠 못 든 적은 처음이다. 울산의 파트너로 더욱 재미있는 울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대’는 울산의 이야기는 울산 사람이 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과감히 깨뜨리고 외부인의 눈에 비친 모습을 소개해 왔다. 새로운 울산을 열어가기 위한 방법을 때로는 재미있게, 때로는 심도 있게 풀어내며 지난 1년간 매주 금요일 울산시민들의 저녁을 책임져 왔다.
김호상 KBS 울산방송국장은 “앞으로도 ‘울산시대’가 울산의 새로운 모습을 소개하는 울산을 대표하는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정혜기자 sjh3783@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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